■ 진행 : 호준석 앵커,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, 김준일 뉴스톱 대표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LIVE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면목 없다. 김대기 비서실장이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서 국민께는 면목이 없다, 이렇게 얘기했습니다. 기존보다 조금 물러선 건가요?
[김준일]
대통령이 사과나 유감표명 안 하니까 비서실장이 면목 없다라는 단어를 써서, 저는 이렇게 들렸어요. 이걸로 퉁 치자. 이걸로 사과한 셈 치자, 이렇게 지금 저는 들었어요. 그래서 그 면목 없다 이후에 여러 내용들을 보면 면목이 있더라고요. 없는 줄 알았더니. 그래서 MBC에 대해서 언론이 문제다 얘기하고 책임 전가하고 이런 모습들을 봤을 때 글쎄요, 이게 불리한 전장이잖아요.
대통령실이나 여당에 불리한 전장이니까 이거를 확전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니까 접고 가자, 이런 시그널로 봤는데 이게 접힐까요?
이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은 전장에서 무리하게 계속 확전을 하고 있고 최근에 국제기자연맹에서 언론 탄압이라고 윤석열 정부가 이런 성명까지 냈거든요. 국익 훼손이죠, 그게. 말실수로 그냥 한번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게 전 세계가 주목하게 만들었어요.
언론의 자유에 대해서 21번 UN 총회에서 외치셨던 분인데, 윤석열 대통령이. 가장 중요한 자유 중에 하나가 언론의 자유거든요.
수정헌법 1호에 있지 않습니까, 미국에. 언론의 자유를 하지 않고 왜 책임 전가를 하시고 지금 전 세계가 지금 한국을 주목하게 만듭니까? 그러니까 완벽하게 대응이 잘못되고 있다,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. 끝으로 정 전 의원님,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?
[정옥임]
경제 전문가이다 보니까 경제를 걱정하는 마음 때문에 나머지 정치 관련해서는 당과 정이 잘 해 주세요라는 취지인 것 같은데 그래도 마이크 잡고 할 얘기는 아니에요.
당에서 이렇게 하고 대응하고 이런 말을 비서실장이 한다라는 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국가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저는 이 정부가 안보라든지 경제라든지 큰 줄기는 정확하게 짚고 간다고 생각해요.
그런데 꼭 잔잔바리에서 점수를 깎아먹거든요. 비속어라든지 열중쉬어라든지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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